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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리뷰6

오랜 시간 무인도에 갇힌 어느 한 남자 이야기 중학교때의 일이다. 국어 수행평가 과제로 꾸준히 독후감을 써왔어야 했는데 소설에 대해 잘 모르던 나는 무엇을 읽고싶은지도 모르는 때였다. 그 때 옆자리에 앉던 친구가 읽고 있던 책이 눈에 들어왔다. 분명 저번주에도 보고 있었던것 같던 책이었다. 아직도 읽고있냐고 물어보니 벌써 3번째 읽고 있다고 대답했다. 무엇이 그렇게 재밌는지 궁금했던 나는 다음 국어 수행평가 독후감에 이 책을 읽기로 결심하였다. 어느 한 남자가 배를 타다가 사고로 인해서 무인도에 표류하게 된 이야기인데, 혼자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음식이나 물을 조달하며 살아남는 이야기다. 처음에는 당장 먹고 마실것도 없어 필사적으로 먹을것과 마실것을 얻기 위하여 노력을 하였고, 어느정도 식량문제는 해결되니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섬을 탐험하며 나.. 2020. 12. 8.
애거서 크리스티 -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읽어봤을 소설이 있다. 필자도 중학생 때 추천도서에 있어 별 기대 없이 킬링타임용으로 읽어보았는데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소설의 제목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이다. 이 소설은 일본의 몇몇 언론인이 선정한 세계 3대 추리소설 중 하나로도 손꼽히는 작품으로 독자들은 등장인물 중 누가 범인이고, 누가 살해당할지 침을 삼키며 보게 될 정도로 그의 필력을 유감없이 드러내는 걸작이다. 알아보니 꽤 옛날에 출간된 작품으로서, 오늘날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중 하나로 손꼽히며 무려 1억 부가 넘게 팔렸다고 한다. 판매 부수만큼은 추리 소설 중 가히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다. 인지도만 보면은 역사상 최고의 추리 소.. 2020. 12. 7.
로그아웃 버튼이 없다? 데스게임에 말려들게 된 일 모든 게이머들이 꿈에 그리던 가상현실 온라인 게임이 드디어 발명되었다. 인간의 정신을 가상세계로 전이하는 이 꿈같은 기술은 전 세계의 관심을 받았으며 게임을 사기 위해 사람들의 행렬은 끝이 보이질 않았다. 주인공 역시 이 게임을 구입하여 집에서 게임을 즐기기로 하였다. 너브 기어라는 머리에 쓰는 정신을 가상세계로 이동시켜주는 장치를 쓰고 침대에 누웠다. 정신이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느낌과 함께 눈을 뜨자, 현실 세계에는 없는, 새로운 세계가 주인공의 눈앞에 보였다. 직접 걷고 달리며 그 세계를 구경하는 도중, 클라인이라는 사람이 이 게임에 대해 알려달라고 주인공에게 부탁한다. 주인공은 딱히 할 일도 없었으므로 클라인과 함께 사냥을 하며 이 게임에 대한 기초지식을 이것저것 알려준다. 그렇게 몇 시간 동안.. 2020. 12. 4.
마법과 과학이 교차하는 때, 이야기는 시작된다. 대략적인 줄거리 중학교 3학년 때쯤, 소설이라고는 하나도 보지 않았던 내가 접했던 소설이 있다. 이것을 읽고 나서 소설의 재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내가 처음으로 읽었던 그 소설의 제목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다. 2000년도 초부터 연재한 소설이며 대략적으로 과학이 발전된 도시에 살고 있던 평범한 고등학생인 주인공에게 어떤 한 소녀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배경 '학원도시' -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곳이자 주인공이 살고 있는 이 도시는 인구의 대부분이 학생이며 일본의 땅덩어리 안에 있지만 일본으로부터도 거의 독립되었다고 봐도 좋을 정도의 군사력, 과학력을 갖추었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몇십 년은 빠른 과학기술을 갖고 있으며 여러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술을 시험하는 무대로도 쓰인다.. 2020. 12. 3.